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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로 양치하면 폐질환 위험 증가, 샤워하면서 양치 주의

by 응실버버 2025. 12. 22.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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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샤워기 물줄기로 입안을 헹구는 습관이 있으신가요? "편하고 개운하다"고 생각했던 이 사소한 행동이 당신의 폐에 치명적인 만성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단순히 물이 깨끗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수돗물의 소독 성분조차 뚫고 살아남는 '비결핵 항산균' 때문입니다. 오늘은 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의 소견을 바탕으로, 샤워기 세균의 위험성과 구체적인 예방책, 그리고 샤워기 교체 비용을 아끼려다 병원비를 쓰지 않도록 관리하는 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수돗물 소독제도 못 죽이는 '비결핵 항산균'의 정체

많은 분이 수돗물에는 염소 소독 처리가 되어 있어 안전하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비결핵 항산균(NTM)은 다릅니다. 이 균은 일반적인 수돗물 소독제로도 쉽게 제거되지 않으며, 수도관이나 샤워기 헤드 내부의 물때(Biofilm)에 달라붙어 증식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샤워기로 입을 헹굴 때 위험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흡입 경로: 샤워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미세한 물입자(에어로졸)에 균이 섞여 나옵니다.
  • 침투: 입을 벌리고 헹구는 과정에서 이 균이 입 점막뿐만 아니라 기도와 폐 깊숙한 곳으로 직접 흡입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 고위험군: 이미 폐 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노약자, 기저질환자는 감염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전문가 소견: 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임재준 교수에 따르면,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은 결핵과 증상이 매우 유사하여 초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가 까다롭다고 경고합니다.

 

2. 결핵 vs 비결핵 항산균, 증상과 차이점 (자가진단)

이 균에 감염되면 우리 몸은 서서히 망가집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병이 진행되면서 기침, 가래, 객혈(피 섞인 가래),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가 나타납니다. 이는 결핵의 증상과 거의 똑같아 혼동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전염성' 여부입니다. 정확한 구분을 위해 아래 표를 참고해 주세요.

구분 비결핵 항산균 (NTM) 결핵 (Tuberculosis)
감염 경로 물, 토양 등 자연환경
(샤워기 물때 등)
사람 간 공기 전파
(기침, 재채기)
주요 증상 만성 기침, 가래, 객혈,
전신 피로감
2주 이상 기침, 미열,
식은땀, 체중 감소
사람 간 전염 없음 (전염되지 않음) 있음 (격리 필요)
치료 난이도 매우 김 (1년 이상 항생제) 6개월 이상 약물 복용

핵심은 전염되지 않는다는 점이지만, 치료 기간이 길고 폐 기능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어 치료비 부담과 삶의 질 저하가 큽니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호흡기내과를 방문하여 객담 검사 및 흉부 CT 촬영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3. 샤워기 헤드 교체 주기와 예방 수칙

그렇다면 비싼 필터 샤워기를 쓰면 해결될까요? 필터가 녹물은 걸러줄 수 있어도, 샤워기 헤드 내부에 증식한 세균까지 완벽하게 막기는 어렵습니다.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주기적인 교체''생활 습관 교정'입니다.

1) 샤워기 헤드 교체 주기: 6개월

전민석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샤워기 내부는 항상 젖어 있고 온도가 적당하여 세균이 번식하기 최적의 장소입니다.

  • 권장 주기: 최소 6개월에 한 번은 샤워기 헤드를 새것으로 교체하세요.
  • 비용: 시중의 일반 샤워기 헤드는 1~2만 원 내외입니다. 폐 질환 치료비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건강 보험료라고 생각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2) 양치는 반드시 세면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습관입니다.

  • 샤워 중 양치를 하더라도, 헹굴 때는 세면대에 받아둔 물이나 컵을 사용하세요.
  •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줄기를 입안으로 바로 쏘는 행위는 절대 금물입니다.

3) 면역력 관리와 욕실 건조

욕실 습기를 제거하여 세균 증식을 억제해야 합니다. 사용 후에는 환풍기를 켜두세요.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욕실 청소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여 균 흡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및  제안

무심코 했던 샤워기 양치가 내 폐를 공격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비결핵 항산균은 한번 감염되면 치료 과정이 길고 힘들기 때문에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1. 샤워기 물로 입 헹구지 않기 (가장 중요!)
  2. 비결핵 항산균은 사람 간 전염은 되지 않지만, 폐 손상을 유발함.
  3. 샤워기 헤드는 6개월마다 교체하여 세균 증식 차단.

지금 바로 우리 집 샤워기를 언제 교체했는지 확인해 보세요. 만약 6개월이 지났다면, 가족의 폐 건강을 위해 새 샤워기 헤드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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